Global Breaking News - Sunday, December 22, 2024

0:35
우리는 단순한 이유 하나로 달에 갔습니다. 존 케네디가 기한을 약속했거든요. 그 기한이 없었다면 우린 계속 꿈만 꿨을 겁니다. 레너드 번스타인은 큰 업적을 위해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계획과 부족한 시간입니다.
We got to the Moon for one simple reason: John Kennedy committed us to a deadline. And in the absence of that deadline, we would still be dreaming about it. Leonard Bernstein said two things are necessary for great achievement: a plan and not quite enough time.  

0:58 (웃음)

1:02
기한과 결심은 중요하면서도 잊혀져가는 아폴로의 교훈입니다. '혁신적 발전(moonshot)'이란 말이 거기서 유래됐죠. 지금 우리 세상에는 아폴로처럼 대담한 꿈을 위해 과감한 기한을 설정해 줄 정치적 지도자들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Deadlines and commitments are the great and fading lessons of Apollo. And they are what give the word "moonshot" its meaning. And our world is in desperate need of political leaders willing to set bold deadlines for the achievement of daring dreams on the scale of Apollo again.  

1:33
전 꿈을 생각하면 LA와 스톤월의 여장남자들과 커밍아웃이 매우 위험했던 시기에 모든 걸 걸고 커밍아웃한 다른 수백만 명과 무지개색 불빛을 밝힌 백악관의 이 사진이 떠오릅니다. 그렇습니다.
When I think about dreams, I think about the drag queens of LA and Stonewall and millions of other people risking everything to come out when that was really dangerous, and of this picture of the White House lit up in rainbow colors, yes --  

1:49 (박수)

1:55
미국 남녀 동성애자의 결혼할 권리를 기념했죠.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사진입니다. 18살 때, 제가 동성애자란 걸 깨닫고 그 때문에 내 나라와 내 꿈에서 소외된다고 느꼈을 때는요.
celebrating America's gay and lesbian citizens' right to marry. It is a picture that in my wildest dreams I could never have imagined when I was 18 and figuring out that I was gay and feeling estranged from my country and my dreams because of it.

2:16
전에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저의 가족 사진을 떠올립니다.
I think about this picture of my family that I never dreamed I could ever have --

2:24 (박수)

2:30
또 꿈에도 생각 못한 대법원 판결 기사를 제 아이들이 든 모습을 생각합니다.
and of our children holding this headline I never dreamed could ever be printed about the Supreme Court ruling.  

2:39
우리는 여장남자와 우주인들의 용기가 더 필요합니다.
We need more of the courage of drag queens and astronauts.  

2:45 (웃음)  2:47 (박수)

2:50
하지만 전 일차원 이상으로 꿈꿔야 할 이유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8살 때 아폴로에 대해 몰랐던 것이 있었고 무지개 조명 행사에도 몰랐던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머큐리, 제미니, 아폴로 계획에 참여한 우주인 30명 중에 7명만이 결혼생활을 지속했습니다. 달에서 우주인이 뛰어다니는 유명한 사진들은 지구에서의 알콜 중독과 우울증을 가려버렸죠.
But I want to talk about the need for us to dream in more than one dimension, because there was something about Apollo that I didn't know when I was 8, and something about organizing that the rainbow colors over. Of the 30 astronauts in the original Mercury, Gemini and Apollo programs, only seven marriages survived. Those iconic images of the astronauts bouncing on the Moon obscure the alcoholism and depression on Earth.

3:25
트라피스트 수도회의 토마스 머튼이 아폴로 시대에 물었습니다. "우리를 자신에게서 갈라놓는 심연을 건너지 못하는데 달에 가서 뭘 얻겠는가?" 우리를 사랑에서 멀어지게 하는 신랄함과 정서적 거리감을 넘지 못하는데 결혼할 권리를 얻어서 뭐 하겠습니까? 결혼에서만이 아닙니다. 전 너무나도 상처주고, 파괴적이고 비극적인 내분을 성소수자와, 에이즈 유방암과 비영리 활동에서 봤습니다. 모두 사랑이란 이름 아래에서요.
Thomas Merton, the Trappist monk, asked during the time of Apollo, "What can we gain by sailing to the moon if we are not able to cross the abyss that separates us from ourselves?" And what can we gain by the right to marry if we are not able to cross the acrimony and emotional distance that so often separates us from our love? And not just in marriage. I have seen the most hurtful, destructive, tragic infighting in LGBT and AIDS and breast cancer and non-profit activism, all in the name of love.

4:13
토마트 머튼은 또한 성인들 간 싸움에 대해 쓰면서 "이상주의자들은 곳곳에 만연한 현대 폭력의 행태에 쉽게 굴복하는데 그것은 행동주의와 지나친 노력이다. 행동주의의 광란은 평화를 위한 활동을 상쇄시키고 평화에 대한 수용력을 파괴한다."고 썼습니다. 우리의 꿈은 흔히 현재 삶에 존재할 능력을 망가뜨리는 어떤 미래에 대한 구조적 집착이 되어 버립니다. 미래의 인류나 다른 나라, 다른 민족에게 더 나은 삶을 주겠다는 꿈은 바로 이 순간 내 옆에 앉은 아름다운 존재에게서 우릴 떼어놓습니다.
Thomas Merton also wrote about wars among saints and that "there is a pervasive form of contemporary violence to which the idealist most easily succumbs: activism and overwork. The frenzy of our activism neutralizes our work for peace. It destroys our own inner capacity for peace." Too often our dreams become these compartmentalized fixations on some future that destroy our ability to be present for our lives right now. Our dreams of a better life for some future humanity or some other humanity in another country alienate us from the beautiful human beings sitting next to us at this very moment.

5:09
우리는 이게 진보의 대가일 뿐이라고 말하죠. 달에 가거나 가정의 안정 중에 골라야 하는 게요. 두 가지 영역을 동시에 꿈꾸는 걸 우리는 상상하지 못합니다. 감정 생활에 있어서도 안정하기만 하면 된다고 기준을 잡죠. 그래서 서로와 대화하는 데 쓰이는 기술은 수직적으로 발전했는데 서로 들어주고 이해하는 능력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정보에 대한 접근성은 하늘을 뚫을 기세이지만 기쁨에 대한 접근성은 바닥에 붙어있어요. 하지만 우리의 현재와 미래가 상호배타적이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심오한 존재력을 져버려야 하며 회로의 트랜지스터 숫자가 두 배씩 증가해도 연민, 인간애, 고요함, 사랑의 크기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생각은 틀린 데다 숨막히는 선택지입니다.
Well, that's just the price of progress, we say. You can go to the Moon or you can have stability in your family life. And we can't conceive of dreaming in both dimensions at the same time. And we don't set the bar much higher than stability when it comes to our emotional life. Which is why our technology for talking to one another has gone vertical, our ability to listen and understand one another has gone nowhere. Our access to information is through the roof, our access to joy, grounded. But this idea, that our present and our future are mutually exclusive, that to fulfill our potential for doing we have to surrender our profound potential for being, that the number of transistors on a circuit can be doubled and doubled, but our capacity for compassion and humanity and serenity and love is somehow limited is a false and suffocating choice.

6:21
일과 생활에 균형을 맞추라는 시시한 생각을 내세우려는 게 아닙니다. 제 마음이 항상 딴 데 있는데 집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더 보내는 게 무슨 소용이겠어요? '마음 챙김(mindfullness)'에 대해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건 어느날 생산성 향상의 방법이 되어버렸죠.
Now, I'm not suggesting simply the uninspiring idea of more work-life balance. What good is it for me to spend more time with my kids at home if my mind is always somewhere else while I'm doing it? I'm not even talking about mindfulness. Mindfulness is all of a sudden becoming a tool for improving productivity.

6:44 (웃음)

6:47
그렇죠? Right?

6:48
저는 꿈꾸는 걸 말하는 겁니다. 우리가 산업과 기술에서처럼 과감하게 우리 존재의 관점에서 꿈꾸는 걸 말하는 겁니다. 다른 이와 함께 울 수 있게 하는 대담한 진정성 가면을 벗고 진실되게 하는 영웅적 겸손에 대해 말하는 겁니다. 다른 이와 함께 하지 못하는 우리의 무능력과 함께 우는 데 대한 두려움이 우리가 해결하려고 난리치는 문제들의 근본 원인입니다. 국회의 교착 상태에서 경제적 비인간성까지요.
I'm talking about dreaming as boldly in the dimension of our being as we do about industry and technology. I'm talking about an audacious authenticity that allows us to cry with one another, a heroic humility that allows us to remove our masks and be real. It is our inability to be with one another, our fear of crying with one another, that gives rise to so many of the problems we are frantically trying to solve in the first place, from Congressional gridlock to economic inhumanity.

7:27 (박수)

7:30
이것이 조나스 설크가 'B 시대'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우리가 기술의 발전에 대해 흥분하고, 호기심 갖고 과학적으로 분석하던 방식으로 인간성의 발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대요.
I'm talking about what Jonas Salk called an Epoch B, a new epoch in which we become as excited about and curious about and scientific about the development of our humanity as we are about the development of our technology.

7:48
단지 잘 이해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이 기회를 피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우주를 이해하지 못하던 시절도 있었으니까요. 기술과 행동주의에 익숙해서 피하는 것도 안 됩니다. 그것이 바로 안전 지대에 안주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놀라운 기술 발전을 상상하는 데 익숙합니다. 2016년에 우리 존재의 관점은 우리 상상에서 공평한 분량을 내달라고 아우성칩니다.
We should not shrink from this opportunity simply because we don't really understand it. There was a time when we didn't understand space. Or because we're more used to technology and activism. That is the very definition of being stuck in a comfort zone. We are now very comfortable imagining unimaginable technological achievement. In 2016, it is the dimension of our being itself that cries out for its fair share of our imagination.

8:22
우리는 꿈을 위해 여기 모였지만 솔직히 말해 각자 본인의 꿈을 위한 거죠. 누가 내 꿈을 도울 수 있는지 이름표를 살펴보고 때론 상대방이 인간임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너한테 신경 쓸 시간은 없어. 난 세상을 구할 아이디어가 있으니까. 그렇죠?
Now, we're all here to dream, but maybe if we're honest about it, each of us chasing our own dream. You know, looking at the name tags to see who can help me with my dream, sometimes looking right through one another's humanity. I can't be bothered with you right now. I have an idea for saving the world. Right?

8:41 (웃음)

8:44
오래 전 제게는 아름다운 동료가 있었습니다. 거대한 시민 참여를 위해 긴 여정을 만들었죠. 우린 항상 되뇌었습니다. "인간, 온정, 둘 다" 우리는 온정을 열심히 실천하라며 사람들을 설득했습니다. '가서 모두가 텐트 세우는 걸 도와주세요.' 텐트가 정말 많았죠.
Years ago, once upon a time, I had this beautiful company that created these long journeys for heroic civic engagement. And we had this mantra: "Human. Kind. Be Both." And we encouraged people to experiment outrageously with kindness. Like, "Go help everybody set up their tents." And there were a lot of tents.

9:12 (웃음)

9:15
'가서 모두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세요.' '바퀴가 펑크난 이들을 도와주세요. 그러다 저녁 배식 줄이 더 길어진다 해도요.'
"Go buy everybody Popsicles." "Go help people fix their flat tires even though you know the dinner line is going to get longer."

9:21
사람들은 그 말을 정말 진지하게 받아들였습니다. AIDS 돕기 자전거 대회에서 바퀴에 펑크가 났는데 도움이 필요하느냐고 사람들이 자꾸 물어봐서 고칠 수가 없을 정도로요.
And people really took us up on this, so much so that if you got a flat tire on the AIDS ride, you had trouble fixing it, because there were so many people there asking you if you needed help.

9:32
그 며칠 동안 우리는 수만 명의 사람들이 그동안 꿈꿔왔던 세상이라고 말한 그런 세상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런 세상을 만드는 시도를 앞으로 며칠 동안 해보면 어떨까요? 어떤 사람에게 가서 직업이 뭐냐고 묻는 대신 꿈이 뭐냐고 묻거나 잃어버린 꿈이 뭐냐고 물으세요. 서로의 꿈을 챙겨라, 줄여서 TED가 됩니다.
For a few days, for tens of thousands of people, we created these worlds that everybody said were the way they wish the world could always be. What if we experimented with creating that kind of world these next few days? And instead of going up to someone and asking them, "What do you do?" ask them, "So what are your dreams?" or "What are your broken dreams?" You know, "TED." Tend to Each other's Dreams.  

10:09 (박수)

10:14
그 꿈은 '술을 끊고 싶어요.'이거나 '아이와 나무 위에 집을 짓고 싶어요.'일 수 있습니다. 모두가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을 찾아가는 대신 홀로 있는 이에게 다가가서 커피 한 잔 어떠냐고 물으세요.
Maybe it's "I want to stay sober" or "I want to build a tree house with my kid." You know, instead of going up to the person everybody wants to meet, go up to the person who is all alone and ask them if they want to grab a cup of coffee.

10:29
우리가 가장 두려워 하는 건 진정한 가능성을 채울 기회를 뺏기리란 것과 우리는 꿈 꾸려 태어났는데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죽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I think what we fear most is that we will be denied the opportunity to fulfill our true potential, that we are born to dream and we might die without ever having the chance.

10:44
존재에 대한 깊은 두려움을 서로에게서 알아봐주고 그런 두려움을 안고 사는 게 인간이란 걸 알기에 서로 대담하게 사랑하는 세상을 상상해 보세요. 이제 여러 관점에서 동시에 꿈을 꿀 때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모든 것을 초월하는 곳에 우리가 될 수 있는 놀라운 것의 영역이 있습니다.
Imagine living in a world where we simply recognize that deep, existential fear in one another and love one another boldly because we know that to be human is to live with that fear. It's time for us to dream in multiple dimensions simultaneously, and somewhere that transcends all of the wondrous things we can and will and must do lies the domain of all the unbelievable things we could be.

11:22
이제 그 영역에 발을 들이고 그곳에도 우리의 꿈이 있다는 사실을 드러낼 때입니다. 달이 꿈을 꿀 수 있다면 우리가 그 달의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앞에 서서 영광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It's time we set foot into that dimension and came out about the fact that we have dreams there, too. If the Moon could dream, I think that would be its dream for us. It's an honor to be with you. Thank you very much.

11:46 (박수)